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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의 아빠들에게’… 스탠드업대디 2차 콘서트
by 인톨 2012-11-20 1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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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업 대디’ 회원들의 모습.

사고로 장애를 입어 실의에 빠진 아버지들을 격려하고 있는 ‘스탠드 업 대디’ 모임이,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머드 카페에서 2차 위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탠드 업 대디’는 불의의 사고로 경추를 다쳐 전신마비 투병 중이던 임인환 씨를 응원하고, 그와 같은 처지의 다른 환우들을 정신적, 경제적으로 돕기 위해 지난 2010년 2월, 만들어졌다. 구성원의 대부분은 임 씨의 회복을 돕던 김태양 목사(전 분당우리교회 시무, SNS를 통해 밥 짓는 목사로 목회 활동 중)의 트윗 친구들이다.

김 목사를 통해 복음을 접한 임인환 씨는 “수술 후 절망하고 있을 때 김 목사님이 초신자인 저를 위해 기도송을 만들어 주셔서 노래 부르고 예배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이 저를 일으켜 주실 것을 믿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이 생긴 그는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고 같은 병실에 있던 배성수 씨의 어려운 사정을 돕고 싶었다. 이런 그의 마음이 트친(트윗 친구)들에게 전달되고 ‘스탠드 업 대디’가 본격적으로 결성되면서 콘서트라는 열매를 맺게 됐다. 2011년 1월에 열린 1차 콘서트에는 트친들 중 첼로, 오보에, 피아노, 편곡 등 음악전공자들이 재능 기부로 동참했고 기획, 영상, 매체홍보, 중보기도 등 여러 방면의 후원자들도 힘을 합쳤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평범한 가장이었던 배성수 씨는 취미로 운동 하던 중 경추를 다쳐 2년 여 동안 꼼짝없이 병원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때 임인환 씨와 ‘스탠드 업 대디’ 회원들이 병실을 찾아 찬양으로 위로했던 시간을 잊지 못한다. 교회를 다니지 않아 찬양이라고는 하나도 몰랐지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찬양이 울려 퍼지자 가사가 마음에 깊이 들어왔고 한번에 가사를 다 외울 수 있게 됐다.

개봉동 근처에서 택배 배달을 하는 양대우 씨도 이 모임을 통해 새 힘을 얻었다. 뇌종양이 걸린 네 살배기 아들을 하늘나라에 보내야했던 양 씨는 18년 만에 교회를 다시 찾게 됐고 ‘스탠드 업 대디’ 모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아버지들의 희망의 릴레이가 된 ‘스탠드 업 대디’ 두 번째 콘서트는 1차 콘서트 때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갑작스런 어려움을 힘차게 이겨나가는 아빠들과 가족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마련됐다. 악기를 하는 사람은 악기로 노래를 하는 사람은 노래로, 연주, 작사, 작곡, 홍보 등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통해 실의에 빠진 아버지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것이다.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태양 목사는 “이 시대 이 땅의 아버지들은 너무 외롭고 힘들다. 실의에 빠진 가족들을 세우고 가정이 건강하게 설 수 있을 때까지 아버지들을 돕고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 달에 한 번 정기기도 모임을 갖고 아버지와 가족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 주기도 하는 스탠드 업 대디 회원들은 “모르던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친구가 되고 서로 격려하며 기도로 한마음이 되어 활동하는 것이 놀랍다”며 콘서트 프로젝트에 계속 참가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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